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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성 피부염 바로알기

푸켓1 2025. 4. 21. 16:50


많은 분들이 반복적으로 겪고 있는 지루성 피부염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단순한 피부 트러블로 오해하기 쉽지만, 만성적인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꾸준한 관리가 핵심인 질환입니다.


지루성 피부염이란?


지루성 피부염(Seborrheic Dermatitis)은 피지 분비가 활발한 부위에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입니다. 주로 얼굴, 두피, 가슴 부위에 잘 생기며, 홍반(붉은 반점), 비듬, 가려움증, 노란기름 같은 인설(각질)이 동반됩니다.

원인 및 유발 요인


지루성 피부염의 명확한 원인은 복합적이지만, 다음과 같은 요인이 주요하게 작용합니다:

   1. 말라세지아(Malassezia) 균 증식
•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진균(곰팡이)의 과도한 증식이
   염증을 유발합니다.
  2. 과다한 피지 분비
  3. 피부 장벽 기능 저하
  4. 스트레스, 수면 부족, 피로
  5. 기온 변화, 건조한 환경
  6. 내부 질환 (예: 파킨슨병, 면역 저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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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증상

• 두피: 기름진 비듬, 붉은 두피, 가려움증
• 얼굴: 눈썹 사이, 코 주변, 귀 뒤, 이마 등에 붉은 각질성 발진
 • 귀, 가슴 중앙, 겨드랑이, 코 주변: 기름기 섞인 홍반성 피부
 • 눈썹 탈락 또는 속눈썹 주변 염증 (안검염 동반)

1. 지루성 피부염의 진단

■ 임상적 진단 (의사의 진료 기준)


지루성 피부염은 대부분 임상적인 소견만으로 진단됩니다. 의사는 다음을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
   • 피부 병변의 위치: 피지선이 많은 부위(두피, 얼굴, 코 주변, 귀 뒤, 가슴 중앙 등)
  • 병변의 모양: 붉은 반점, 노란색 또는 흰색 기름진 각질, 벗겨지는 피부
   • 가려움증, 자극감, 반복성 유무
   •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양상

■ 감별 진단이 필요한 경우


다음과 같은 질환과 감별이 필요할 수 있어 추가 검사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 건선 (Psoriasis): 두꺼운 은백색 인설, 경계가 뚜렷함
• 아토피 피부염: 어린 나이 발병, 전신 건조, 가족력
• 진균 감염 (곰팡이): 현미경 검사 및 곰팡이 배양 필요
• 루푸스, 장미색 비강진 등 기타 염증성 질환


■ 검사 방법 (특수한 경우에 한함)

• KOH 검사: 곰팡이 여부 확인
• 조직 생검: 진단이 불확실한 경우
• Wood 램프 검사: 진균 감별용 자외선 검사

2.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다음 항목에 해당된다면 지루성 피부염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3개 이상 해당된다면 지루성 피부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피부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3. 치료방법


지루성 피부염은 완치가 아닌 증상 조절이 목표입니다. 증상 부위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집니다.

● 두피 치료

  1. 약용 샴푸 (주 2~3회 사용)
    • 케토코나졸 2% 샴푸: 항진균제, 말라세지아 억제
    • 징크 피리치온, 셀레늄 설파이드: 항균 및 항염 효과
    • 살리실산, 타르 샴푸: 각질 제거
  2. 스테로이드 로션 or 거품제 (급성기)
    • 염증과 가려움 완화. 단, 장기 사용 금지
   3. 보습 샴푸 병행 사용
    • 약용 샴푸만 쓰면 건조해질 수 있으므로 보습 샴푸로 보완

● 얼굴, 귀, 몸통 부위 치료

  1. 국소 항진균제 연고 (1차 치료)
    • 케토코나졸, 시클로피록스: 말라세지아 억제
    • 매일 바르거나 증상 심한 부위에 국소 적용
  2. 저강도 스테로이드 (염증 심할 때만)
    • 예: 로우 클래스 스테로이드 (Hydrocortisone)
    • 사용 기간은 최대한 짧게, 하루 12회, 57일 이내
  3. 스테로이드 대체 약제
    • 칼시뉴린 억제제 (타크로리무스, 피메크로리무스)
: 장기간 사용해도 피부 위축 없음, 얼굴 부위에 적합
  4. 보습제
    • 지성 보습제보다 수분 중심의 젤/로션형 제품 추천
    • 피지 조절 + 수분 공급이 균형 있게

● 중등도 이상의 경우 (반복 재발, 전신 침범 시)

   • 전신 항진균제: 이트라코나졸, 플루코나졸 등
(의사 판단에 따라 1~2주 단기 복용)
    • 광선치료 (PUVA, Narrow Band UVB): 특수한 경우 시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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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법 및 관리법

1. 피부 청결 유지

    • 세안은 하루 2회, 저자극성 세정제를 사용
    • 피지 조절 기능이 있는 약용 샴푸 (케토코나졸, 징크 피리치온 등) 사용 권장

2. 스트레스 관리

    • 스트레스는 면역 저하와 피지 분비를 증가시켜 증상을 악화시킵니다.

3. 적절한 보습 유지

   • 수분이 부족하면 피부 장벽이 무너져 더 민감해질 수 있으므로 수분 위주의 보습제를 꾸준히 사용

4. 자외선 차단

   • 자외선은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를 꼭 사용하세요.

생활습관 팁


  • 매일 세안하지만 과도한 세안은 금물 (보습까지 필수)
  • 자극적인 화장품/스크럽 제품 피하기
  • 손으로 얼굴 만지지 않기 (세균 감염 방지)
  • 모자, 헬멧, 마스크 등 장시간 착용 시 자주 환기

지루성 피부염에 좋은 음식

  1. 항염 및 면역 조절에 도움이 되는 음식

    • 연어, 고등어, 참치 등 오메가-3 풍부한 생선
    • 토마토, 브로콜리, 당근 등 항산화 채소
    • 생강, 마늘 (소량): 항염 성분
    • 그릭 요거트, 김치 등 유산균이 풍부한 발효식품: 장 건강 → 피부 면역 강화

  2. 비타민 B 복합군

    • 비타민 B6, B12는 피지 조절과 신경 안정에 도움
    • 음식 예: 바나나, 현미, 달걀, 견과류

  3. 수분 보충

    • 피부 건조 예방을 위해 충분한 물 섭취는 기본입니다.

피해야 할 음식 (나쁜 음식)

  1. 설탕 및 고탄수화물 음식

    • 혈당의 급격한 변동은 피지 분비와 염증 반응을 증가시킵니다.
    • 케이크, 사탕, 흰쌀, 밀가루 음식 등은 줄이시는 것이 좋습니다.

  2. 지방이 많은 가공식품

   • 튀김류, 패스트푸드, 소시지 등은 피지 분비 증가와 관련됩니다.

  3. 우유 및 유제품 과다 섭취

    • 일부 환자에서 우유 단백질이 염증을 유발할 수 있음 (개인 차 존재)

  4. 알코올

    • 혈관 확장과 면역 저하로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결론


지루성 피부염은 단기간에 없어지는 질환이 아니지만, 적절한 치료와 꾸준한 관리로 충분히 컨트롤 가능한 질환입니다. 증상이 악화되었다고 해서 강한 약을 반복적으로 쓰기보다는, 피부 장벽을 회복시키고 유발 요인을 차단하는 생활습관이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반복되거나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친다면, 피부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 맞춤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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