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24 크리스마스 이브(울산 편백산림욕장, 편백산림길,울산 가볼만한곳, 천마산 편백산림욕장,등산로)
코로나 때문에 집콕 하던중 삼촌이 그래도 크리스마스 이브인데 집에 있는건 쫌 그렇다고 갑자기 준비후 떠났다.
사람도 많이 없고 좋은 공기 마시며 산책 가능한 곳으로 갔다.
여기는 울산 북구에 위치한 편백삼림욕장이다.
< 편백산림욕장 扁柏山林浴場 >
편백나무는 스트레스 해소와 아토피성 피부염, 알레르기, 노화 방지 등 피부성 질환을 완화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편백나무가 심어진 숲길은 산림욕장으로서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다. 이러한 이유로 울산광역시에서는 시민들이 편백림에서 산림욕을 즐길 수 있도록 천마산(天馬山) 숲길 조성과 함께 편백림 주변 산림을 대대적으로 정리하는 숲 가꾸기 사업을 실시하였다. 1985년 3월 30년생의 편백나무를 식재하고 조림을 시작해 2010년 5월 편백산림욕장(扁柏山林浴場)을 조성·개장하였다.
산림욕장 주변에는 천마산 등산로를 기준으로 솔 숲길[0.45㎞]과 성터 옛길[at], 만석골저수지[0.4㎞]가 있으며, 숲속 산책로 주변에는 양바위와 두꺼비바위, 거북이바위 등 동물을 닮은 바위들이 놓여져 있다. 생태 수변 전망 데크와 천마산 정상 전망대 등도 마련되어 있다.
울산 북구에 위치한 천마산 편백산림욕장은 아름다운 만석골저수지를 끼고 있어서 입구에서부터 옆에는 저주지, 앞에는 나무들이 울창한 등산로가 조화를 이루어 평화로움 그 자체다.
도토리 저금통 다람쥐의 부족한 먹이를 공급하는 식량창고다. 산책하다 도토리를 발견하면 여기다가 넣어주면 된다.
우리는 도토리를 못찾았다.
여기서 조금만 올라가면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귀여운 포토존이 있다.
편백숲 어린이쉼터가 바로 여기있다.
여기에는 다람쥐, 해바라기, 무당벌레, 말과 마차, 나비 , 백설공주와 일곱난장이 등 여러가지 모형이 있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또 하나의 포토존이다.
여기서 조금만 더 걸어 들어가면 피톤치드 향기가 그윽한
편백나무숲을 만날 수 있다. 높게 뻗은 큰 나무를 보니 내 마음도 한뼘 더 커진거 같은 기분이 들고 나무가 주는 상쾌함과 오랫만에 도시에서 벗어나 산에 오니 기분이 너무 좋았다.
편백나무는 아토피, 알레르기 등과 같은 피부질환에 도움이 되며 나쁜냄새를 없애주고 유해물질을 중화 시켜줄 뿐 아니라 학습능력을 향상 시켜주는 다양한 효능이 있다.
그리고 사람의 몸속으로 들어가면 살균 역할을 해주며, 장과 심폐의 기능을 강화시켜준다.
우리는 너무 늦게 간 이유도 있고 울집 막내가 중간에 많이 추워하고 힘들어 해서 정상까지는 가지 못했다.ㅠ
담에 기회가 되면 그땐 꼭 정상 가봐야지~
밑으로 내려오면 입구에서 봤던 만석골저수지가 있다.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아이와 함께 한 바퀴 돌만 했다.
저수지 물이 얼마나 깨끗한지 물고기가 엄청 많았다.
사진에 보이는 저 시커먼 것이 다 물고기 였다.
(이거 보다 진짜 휠씬 많았음. 솔직히 나는 징그러웠다.)
저수지 한바퀴 다 돌고 나오는 길에 숲속 작은도서관이 있다.
여기서 책을 꺼내 읽어도 된다.
따뜻한 커피 한잔 들고 앉아서 먹어도 운치 있을꺼 같다.
울산 북구에 위치한 천마산 편백산림욕장 등산 하기 좋은곳인거 같다.
우리는 이렇게 집으로 와서 오랜만에 샤브샤브를 시켜 먹었다. 오랜만에 시켜 먹은거라 정말 맛있었다.
이렇게 삼촌과 보낸 마지막 크리스마스 이브..
마지막이지만 꼭 마지막이 아닌 ..내년에는 외숙모(올케)와 함께 보내는건 어떨까?? 싫어할려나...시..시..댁이라서..ㅎ
새로운 식구와 함께 즐거운 크리스마스 ..기대해 보자~^^ㅋ
아..중요한일 ~
우리 지희가 오늘 처음 변기에 쉬를 했다.
24개월 정도 되니 쉬했다고 기저귀를 손으로 만지고 표현을 하길래 빨리 기저귀를 뗄지 알았는데 웬걸?
쉬 다한후 말만 하고 행동으로 안 보이더니..
오늘은 성공했다. 자기도 좋은지 자랑하고 박수 치고 ~
이번 기회로 기저귀 떼자!! 할수있다 ~!!
어린이집 다니면 친구들이랑 같이 기저귀 떼기 연습해서
금방 뗄텐데...울 지희는 아직 어린이집 안 다녀서 ..
모든게 느린거 같아 걱정되지만 ..아니야~ 할수있어~
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