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8.26 아산 스파비스 갔다오다.(충남여행지:아산스파비스 겨울온천 나들이,온천물놀이,가족여행,할인정보)
원래 태안 몽산포 갈려고 펜션을 예약 한 상태였는데 그 놈의 코로나 때문에 예약을 취소하고 집에서 일주일 지켜 본 후 괜찮아서 급하게 아산 스파비스를 가 보았다.
아산 스파비스
충남 아산시 음봉면 아산온천로157번길 67
https://naver.me/x7v1DPQw
검색 할때는 분명 우리집에서 1시간 걸리는 거리였는데
주말이라서 그런지 오늘은 2시간이 더 걸렸다.
그리고 신랑이 편법을 쓴다고 조금 더 일찍 가볼려고 휴게소를 거쳐 갈려다 이렇게 가는 사람이 얼마나 많던지..
그 넓은 휴게소에 나가는 길이 하나 밖에 없다니..
그냥 제 길 따라 갔음 더 빨랐을껄 휴게소에서 30분 지체 하는 바람에 우리는 3시간이나 걸려서 도착했다.
도착해서 매표소 가는 정문 앞에서 무인 순번대기표가 있는데 거기에 전화번호를 입력하고 카카오톡에 나우웨이팅을 깔면 실시간 대기 번호가 나온다.
무작정 줄 서지 말고 그거 보고 들어가면 금방 할수 있다.
주차공간은 많은데 입구에 주차는 만차라서 신랑이 입구에 우리를 내려주고 나랑 아이들이랑은 나우웨이팅 대기 하러 들어가고 신랑은 조금 밑에 내려가 주차 한후에 입구에서 만났다.
주차비는 없어서 좋았다.
인터넷에 보니 극성수기에는 대기 시간이 너무 길었다는 얘기가 많있는데 우리는 대기인원도 22팀 정도 였고 매표소도 6곳이 운영을 하고 있어서 대기 시간이 얼마 안 걸려 금방 들어갈수 있었다.
하계시즌 운영시간은 성수기와 극성수기에 따라 달라지고
이용요금도 성수기와 극성수기, 대인과 소인에 따라 금액도 차이도 있고 오후권이 따로 있어서 영업시간과 금액을 잘 확인후 방문하면 좋다.
오늘이 8월에 마지막 주말이라서 그런지 사람이 많았다.
들어서자마자 입구에 보이는 수영용품점에서는 수영복이나 수경, 아쿠아슈즈 등 웬만한 수영용품을 구매할 수 있다.
대여는 불가능하다.
코로나로 마스크가 필수이기 때문에 워터마스크 꼭 챙기기!!
혹시 준비를 못했다면 여기에 워터마스크도 판다.
조금만 더 들어가면 아기들을 위한 키즈파크 공간도 있다.
키즈파크 입장권은 별도로 구매해야함. 1인입장료 5,000원
그러나 부대시설 8,000원 이상 사용했다면 소인 1인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우리는 너무 늦은 시간에 나오는 바람에 이번엔 패스~
물놀이 할 생각에 들떠 있는 지수와 지희~
물놀이에 맞는 복장과 장비로 무장을 하고 전투적으로
물놀이 시작~
여자탈의실에서 나오면 바로 보이는게 실내 바데풀이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사진 찍기가 쫌 그래서 인터넷에서 사진만 퍼왔다. 이렇게 생긴 곳이다.
실내 바데풀은 대형 원형풀로 따뜻한 온천수로 기포 마사지 등을 할 수 있는 곳이다. 물이 따뜻하고 깊이도 적당히 깊어서 우리 첫째 지수는 엄청 좋아했다.
대형바데풀 양옆으로 썬베드, 트윈베드가 있다.
실내 바데풀안에는 썬베드나 트윈베드는 일찍 매진되서 자리가 없다. 밖에는 자리가 생각보다 많이 남아있어서 밖으로
나가 원하는 자리 선정하고 결제후 자리를 잡으면 된다.
썬베드 금액이 생각보다 비샀다...
그리고 실내 바데풀 조금 더 안쪽에는 유아들이 놀수 있게 미끄럼틀이 있다. 미끄럼틀의 경사가 낮고, 길이도 적당히 길어서 덜 스펙터클하기 때문에 유아나 어린아이들이 놀기 딱 좋다.
여기 미끄럼틀을 울 지희는 얼마나 탔는지..
진짜 거짓말 조금 보태서 백번 넘게 탄거 같다..
여기서만 거의 2시간 있었다..
실내 바데풀에서 위쪽으로 나가면 밖에 아쿠아플레이존이 나온다. 그리고 밑으로 내려가면 실외온천풀 또 있다.
아쿠아 플레이존은 물이 쏟아지는 컵분수와 여러가지 색깔의 다양한 모양과 크기의 슬라이드로 가득한 대형 수중 놀이터로 꾸며져 있었다.
아쿠아플레이존은 유아들도 즐길수 있는 공간도 있지만
저학년 이상이 좋아할 만한 공간이다.
큰 아이들이 저 마다 자기가 원하는 슬라이드를 먼저 탈려고 뛰어가니 서로 부딪히고 넘어지고 ..
그리고 산속에다 실외라서 그런지 물이 조금 차갑고 조금 추웠다. 물속에 있을땐 괜찮은데 나오면 오들오들~ 춥다~
익사이팅리버 안에는 전용튜브를 사용해야 한다.
어린아이들은 개인 튜브 가능했다.
그리고 풀장 안에 튜브가 생각보다 많지 않아서 처음에는 구명조끼 한 맨몸으로 들어가서 한바퀴 돌고 나니 나가는 사람들이 제법 있었고 그때 튜브를 놔두고 가면 그거 잡고 타면 된다. 튜브는 무료로 사용 가능하다.
울 지희는 바닥에 발이 닿지 않고 둥둥 떠다니는게 무서웠는지 나가자고 그래서 신랑이 안고 한바퀴 더 돌고 나갔다.
아쿠아 플레이 위쪽으로 올라가면 파도풀이 있다.
파도풀은 남녀노소 모두 구명조끼를 의무적으로 착용하여야 하며, 모든 튜브는 반입금지다.
그리고 파도가 계속 나오는 것은 아니고, 운영되는 시간이 따로 있어서 미리 확인해야 놓치지 않고 이용할 수 있다.
지금 파도풀과 슬라이드는 8월 31일까지 주말에만 운영중이란다.
여기는 우리가 잡은 썬베드 ..파도풀 바로 앞에 있는 썬베드다. 물에서 논다고 한번도 앉아 보지도 못했네..
짐 보관 장소로만 사용됐다..ㅎㅎ
파도풀 위쪽으로 올라가면 슬라이드가 있다.
슬라이드의 종류는 레이스 슬라이드, 개방형 튜브/보디 슬라이드 3종 이렇게 두 종류가 있다.
지수랑 신랑이랑 올라갔는데 신랑은 몸무게 90kg이상 이라서 패스... 지수는 아빠 안탄다고 자기도 패스~
위에 올라가서 구경만 하고 내려왔다.
👉먹거리
이제 신나게 놀았으니 배를 채워야지..
여기 아산 스파비스는 먹을 곳이 많이 있었다. 스파비스 로비 입구 쪽에 위치한 식당에서는 돈가스, 국밥 ,짜장면 등 판다.
BHC 아쿠아 스낵바는 수중 테이블이 있어서 따뜻한 물속에서 추운몸을 녹이며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다. 어린아이들이 있으면 이곳을 이용하는것 도 좋을꺼 같다.
울지희랑 지수도 너무 좋아했던 곳..
여기는 치킨, 핫바, 소시지, 떡볶이 , 오뎅 등 간식류의 메뉴가
있다. 가격적인 부분이나 음식의 양이 너무 작고 그리고 비싸다..
그리고 파도풀이 있는 맨 위쪽에는 케밥, 아이스크림, 호떡, 슬러시 그리고 위에 매점에는 핫도그, 떡볶이 어묵 같은 분식류를 팔고 있다.
이제 배를 든든히 채웠으니 실외온천풀로 다시갔다.
스파비스 입구 쪽으로 가면 실외온천풀이 있다.
실외온천풀에서는 노천온천과 작은 워터슬라이드,유아풀,
그리고 허브탕, 장미탕, 쑥탕 등 다양한 이벤트 탕이 있다.
(실내외 튜브 바람 넣는곳도 있다.)
워터 슬라이드는 저학년인 우리 지수가 타니깐 빨리 내려가지 않아 재미없었다고 하고 지희는 무섭다고 안탔다.
그 옆에 유아풀장에서 열심히 수영하고 놀기~
마지막에 아이스크림 하나씩 먹고 몸 쫌 녹인후 온천탕 가서 씻고 나왔다.
온천탕안에는 크고 작은 탕이 6개가 있고 샤워실도 2군데 앉아서 씻을수 있는 곳도 제법 많았다.
그리고 노천탕도 있어서 얼굴은 차가운데 몸은 따뜻하니 좋았다.
그리고 탕안에는 바디워시, 치약, 수건이 비치되어 있어서 나머지 샤워용품 챙겨가고 수영복 담을 비닐봉지
챙겨가는게 좋다.
그리고 마지막 코스는 고기로 마무리~
배가 고파서 그런지 소고기,돼지고기 반반 엄청 먹었다.
진짜 오랜만에 너무 재미있게 놀았던거 같다.
온천풀이라서 그런지 물도 많이 차갑지 않아서 아이들이 놀기에 딱 좋은 곳인거 같다. 물도 많이 깊지 않아서 저학년인 우리 지수도 반할만큼 맘에 드는 곳이다.
이번여름은 이렇게 지나가 버려서 너무 아쉽다.
신랑아~~다음주도 가까??^^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