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래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 감정코칭으로 회복시키는 방법

2025. 7. 10. 10:50고학년 책추천


“마음이 회복되면, 관계도 회복됩니다.”

✔ 왜 아이는 또래관계에서 힘들어할까요?


아이들이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거나, 갈등이 반복될 때
부모는 “성격이 문제일까?”, “지도해야 할까?” 고민하게 됩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감정’입니다.
관계의 어려움은 감정의 혼란에서 시작되며, 그 감정을 제대로 다루는 능력이 사회성과 회복력을 키우는 핵심입니다.

여기서 감정코칭이 필요합니다.

감정코칭이란?


감정코칭은 자녀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주고’,
그 감정 뒤에 있는 욕구와 의미를 함께 이해하며
건강하게 표현하고 조절할 수 있도록 돕는 부모의 대화법입니다.

->아이와 소통 감정코칭 5단계

또래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에게 필요한 감정코칭 단계

1. 감정에 ‘이름’을 붙여주세요


“그랬구나, 속상했구나.”
“친구가 그 말을 해서 기분이 나빴구나.”

👉 아이는 감정을 정확히 인식할수록

그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문제를 객관화할 수 있게 됩니다.

✔ 감정은 옳고 그름이 아니라, 존재 그 자체로 존중받아야 합니다.

2. 공감은 아이의 마음을 여는 열쇠입니다


“그런 일 있으면 누구라도 화가 날 수 있어.”
“네가 그런 기분을 느낀 건 당연해.”

👉 부모가 공감해주는 순간, 아이는

“내가 이상한 게 아니었구나” 하고 자신을 수용하게 됩니다.

✔ 공감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첫 번째 다리’입니다.

3. 조언보다 질문이 먼저입니다


“왜 그렇게 했어?“보다는
“그때 넌 어떤 생각이 들었어?”
“친구는 왜 그렇게 행동했을까?”

👉 아이가 자기 감정뿐 아니라, 친구의 감정까지도 돌아볼 수 있게 유도해보세요.
이런 대화가 공감능력과 사회적 기술을 길러줍니다.

4. 감정을 행동으로 옮기는 방법을 함께 고민하세요


“그럴 땐 어떻게 말하면 좋을까?”
“네가 원하는 걸 친구에게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 갈등 상황을 ‘롤플레잉(역할극)’으로 연습해보면
아이의 자신감이 확 올라갑니다.

✔ ‘말을 바꾸는 연습’은 관계 회복의 실제 기술을 길러줍니다.

5. 작은 관계 성공 경험을 만들어주세요


아이에게 어울릴 수 있는 작은 그룹 활동,
공동 놀이, 캠프나 취미 활동 등을 통해
작은 성공을 경험할 기회를 주세요.

👉 감정코칭은 마음을 다듬는 것이고,
경험은 자신감을 쌓는 재료입니다.

감정코칭, 부모부터 연습해보세요


감정코칭은 아이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부모도 아이와의 관계에서 스스로의 감정을 돌아보고
더 따뜻하고 안정적인 방식으로 소통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 “나도 너처럼 답답한 기분 느낀 적 있어.”
✔ “엄마도 가끔 친구관계가 힘들 때가 있어.”

이런 공감의 표현은 부모-자녀 사이의 관계도 깊어지게 만듭니다.

마무리


감정코칭은 친구관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이 아니라, 아이의 내면을 회복하고 스스로 관계를 이끌 수 있게 돕는 정서적 토대입니다.

친구와의 갈등은 피할 수 없는 성장의 일부입니다.
부모가 그 옆에서 감정의 언어를 가르쳐줄 수 있다면,
아이의 관계도 마음도 더욱 건강해질 수 있습니다.

->감정코칭 5단계 자세히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