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조절 못하는 아이, 우울·불안 심해져 (비만아동,정서·행동 문제와 비만의 관계)
음식에 중독된 아이들은 비만이 될 확률이 높고 감정과 행동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질병관리청은 박경희 한림대 가정의학과 교수 연구팀이 국립보건연구원 지원을 받아 비만 아동·청소년의 음식중독 및 정서·행동문제를 확인하고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비만 연구 및 임상 실습’에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연구팀은 평균 연령 11.4세의 과체중 이상 아동·청소년 224명을 대상으로 음식 중독과 정서·행동 문제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과체중 이상은 체질량지수(BMI) 백분위수가 85 이상인 상태를 의미한다.음식 중독은 특정 음식을 조절하지 못하고 강박적으로 섭취하는 행동이다. 뇌의 보상 시스템과 관련이 있으며 알코올, 흡연 등 물질 중독과 유사한 상태로 알려져 있다.연구팀은 한국판 청소년용 음식중독..
2025.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