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5. 12. 20:35ㆍ각종 정보 모음
가끔 예상치 못한 청첩장을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한때는 친했지만 지금은 연락이 끊긴 친구에게서 오는 청첩장이죠. 연락이 뜸해진 지 몇 년은 됐고, 최근 안부 한 마디도 없던 사이. 그런데 결혼 소식과 함께 청첩장이 도착했습니다. 축하해주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동시에 고민도 따라오죠.
“이럴 땐 축의금을 얼마쯤 해야 할까?”
오늘은 바로 그 고민을 함께 풀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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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관계의 ‘현재’에 따라 판단하자
우선, 과거 아무리 친했던 사이라도 현재의 관계가 가장 중요합니다. 연락이 완전히 끊겼고, 결혼 소식도 지인 통해 간접적으로 들은 정도라면, 그 관계는 사실상 ‘거의 없는’ 수준일 수 있어요.
이런 경우라면 축의금 없이 축하 인사만 전하거나, 최소 금액인 3만원 정도가 적절합니다. 참석하지 않는다면 3만원은 부담되지 않으면서도 예의를 갖출 수 있는 금액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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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예식에 참석하는지 여부도 기준이 된다
청첩장을 받았다고 모두 참석하는 건 아니죠. 참석 여부에 따라 축의금도 달라질 수 있어요.
• 참석하지 않을 경우: 3만 원~5만 원
• 참석할 경우: 5만 원~10만 원
하지만 연락이 끊긴 친구라면 보통 참석하지 않겠죠. 이럴 땐 3만원이면 충분합니다. 상대가 나를 어떤 마음으로 초대했는지도 생각해보세요. 정말 보고 싶어서인지, 그냥 돌리는 초대장인지에 따라 다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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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내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
관계의 정도나 참석 여부도 중요하지만, 결국엔 내 마음이 가장 큰 기준이 됩니다. 한때 정말 가까웠던 친구고, 추억이 많아 고맙고 그리운 마음이 있다면 5만 원~10만 원을 해도 괜찮습니다. 반대로, 다소 계산적인 느낌을 받거나 어색함만 남아 있다면 3만 원으로도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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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축의금은 ‘마음’을 담는 것이지만, 현실적인 기준도 무시할 수 없어요. 예의는 갖추되, 현재의 관계와 내 마음의 선을 기준으로 정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한때의 인연도 소중하니까”라고 생각된다면 작게나마 마음을 전해보는 것도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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