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3.12 송도 센트럴파크 가다. (인천 송도 가볼만한곳, 송도맛집, 송도보트,수상택시)

날씨가 너무 좋아서 집에만 있을수가 없었다.
미세먼지가 우리의 발목을 잡았지만 그래도 한번 가보자 해서 가봤다. 오늘 우리가 간 곳은 송도 센트럴 파크다.

송도 센트럴파크
인천 연수구 컨벤시아대로 160
http://naver.me/FzNZ2mHu

송도 센트럴파크 : 네이버

도심 한 가운데 보트도 타고 산책도 가능한 곳.
여기가 딱 우리가 찾는곳이였다.

송도 센트럴파크 주차장은 크고 넓었다.
센트럴 파크 남쪽 입구에 한 시간에 1000원으로 도심에서 이렇게 저렴하게 주차가 가능하다니...
여기 지하 주차장에 주차할 것을 추천!!
지하주차장에서 공원으로 가는 계단으로 올라가면 우와~ 양옆으로 높은 건물들이 쫙~~~!!!

공원으로 나와 앞으로 쭉 걸어 내려오면 이렇게 보트 타는 입구가 나온다.

입구 건물 1층은 보트 타는곳이고 2층에는 카페와 먹거리 파는곳이 있다.

보트 탑승요금은 둥근 모양의 풍선처럼 생긴 패밀리보트는 6명까지 탑승 가능하고 30분에 42,000원
초승달 모양의 문보트는 3명까지 탑승, 30분에 38,000원구르미 보트는 5명까지 탑승, 30분에 38,000원으로 요금으로 저렴하지는 않다.
그리고 동절기가 끝나고 날씨가 따뜻해지면 카약과 카누, SUP도 탈 수 있다고 한다.

우리는 넓고 안전하게 타기 위해 패밀리보트로 결정~

매표소에서 표를 산 후 구명조끼를 착용 한 후 보트를 타러 들어가면 된다.

주말인데 오늘은 사람이 없어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탈수 있었다. 사람이 많을 경우 대기 할수 있게 대기실 까지 마련해져있었다.

짜잔~~~보트에 탑승~!!

핸들을 이리저리 운전 하면서 물 위에 둥둥 떠서 여기저기 구경하고 얘기하고 노래부르면서 신나게 탔다.

울 첫째 지수가 물속에 물고기 있나 찾아보고 있는데...
물고기가 없다.
물이 더러워서 그런게 아닌거 같은데.. 수질은 바닥이 보일정도로 깨끗했다.

패밀리보트 안은 생각보다 깨끗했다. 커피를 놓을수 있게
테이블이 있고 테이블은 360도로 돌릴수 있게 되어있다.
그리고 천장에는 밤에 불을 켤수 있게 전구들이 있었고 그리고 시간을 재는 타이머가 있어서 5분전일때 소리가 나면 그때 돌아가면 된다.

다른 보트들은 구석구석 갈수 있는데 패밀리 보트는 사이즈가 커서 넓은 곳만 갈수 있는게 아쉬웠다.

여기가 큰 패밀리보트는 들어 갈수 없는 곳이다. 둥글게 되어 있어서 그런가? 좁아서 그렇겠지...
아쉬워서 사진으로 남기기!!

보트 탑승장에는 초승달모양과 달 조명의 예쁜 포토존들이 있다. 곳곳에 수선화꽃이 생화인데 너무 이쁘게 잘 피어있었다.

보트의 시간이 다 되서 나와 산책을 했다.
날씨가 좋아서 겉옷도 벗고 다닌 정도로 푸근한 날씨가 산책의 재미를 더해줬다.
이렇게 길 따라 쭉 ~가보니 도김 속에 사슴정원이 있었다.

꽃사슴 대 여섯마리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었다.
동물이 있어서 냄새가 날 줄 알았는데 관리가 잘 되어 있어서 그런지 깨끗하고 냄새도 안나고 가까이에서 사슴을 볼수 있어서 좋았다.

산책중에 발견한 수상택시...
송도 센트럴파크에서는 보트외에 수상택시도 탈 수있다. 수상택시 운영시간은 평일 10~19시, 주말 10~21시
출항시각은 평일은 매시 정각 출발, 주말 공휴일은 매시정각 30분 출발
운임은 대인 4천원, 소인 2천원 / 유람시간은 약 20분정도다.

우리는 이번엔 못 타고 담에 꼭 타 보기로 했다.

내리막길에 넘어질까봐 인라인 타는 언니 손 잡아주는 착한 둘째..

센트럴파크 안에 그늘막 쉼터가 있는데 (간이 텐트장) 원터치 텐트를 가지고 와서 펴도 된다.
4월부터 10월까지 가능하고 시간은 오전7시부터 오후 8시까지 공간도 넓고 깨끗하고 화장실도 앞에 있어서 좋은거 같다. 다음에 텐트 가져 와서 놀아야 겠다.

우리의 마지막 코스는 고깃집..

고기도 맛있었고 냉면이랑 비빔 냉면 시래기 된장국이 진짜 울엄마가 해준 딱 그 맛...서울에서 그 맛을 찾다니..
진짜 맛있었다. 그리고 더 좋았던건..놀이방 있는 고기집이라는 거...ㅎㅎㅎ 고기 먹고 놀이방에서 1시간 놀다 왔다.

지희가 "엄마~~오늘 너무 재미있었어..또 가고싶어.."
그랬다.. 정말 재미있었고 뿌듯했던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