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6. 6. 07:16ㆍ건강
성공적인 체중 감량을 위해서는 식욕 조절이 중요하다. 솟구치는 식욕을 조절하기 어렵다면 향을 맡는 것도 방법이다. 향기는 사람의 생각, 행동, 실질적인 체내 대사까지 바꿀 힘이 있다. 식욕을 떨어뜨리는 데 도움이 되는 향에 대해 알아본다.
호르몬 방출시켜 식욕 떨어뜨려
특정 냄새는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이유는 뇌와 긴밀하게 연결된 후각에 있다. 후각 수용체가 감지한 정보는 둘레계통(대뇌겉질과 시상하부 사이의 경계 부위에 위치한 뇌 구조물)에 전달되는데, 이곳은 감정, 기억, 호르몬 분비 등에 관여한다. 이때, 특정 냄새가 포만감을 나타내는 기관인 후각 구에 영향을 미친다. 이로 인해 뇌는 몸 전체에 호르몬을 방출해 식사를 중단하라는 신호를 보내며 식욕이 떨어진다. 실제로 배고플 때마다 특정 향을 맡은 과체중인 참가자는 식욕이 억제돼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식욕 떨어뜨리는 향은
▶페퍼민트 향=페퍼민트 향은 식욕 억제에 효과적이다. 페퍼민트의 청량한 향이 식욕을 줄여 칼로리 섭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페퍼민트 향은 정신을 맑게 하는 동시에 음식에 집중된 신경을 분산시킨다. 실제로 페퍼민트는 천연 식욕 억제제로 활용되기도 한다. ‘식욕저널’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두 시간에 한 번씩 페퍼민트 향을 맡은 사람은 맡지 않은 사람보다 배가 고프다는 충동이 적게 일어나 일주일 동안 평균 2800kcal의 섭취가 줄었다.
▶레몬 향=레몬 향을 맡으면 자신의 몸이 날씬하다고 느낄 수 있다. 영국 서섹스대 마리아나 오브리스트 교수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동작 감응 센서를 달고 나무판 위를 걷게 했다. 감응 센서로 얻은 정보로 참가자들의 모습을 반영한 입체 아바타를 만들어 내 참가자들에게 보여줬다. 그 결과, 레몬 향기를 맡은 참가자들은 아바타를 좀 더 날씬하게 조정해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바닐라 향을 맡은 참가자들은 스스로 몸을 더 무겁고 뚱뚱하게 여겼다.
▶자몽 향=자몽 향은 지방 분해에 효과가 있다. 일본의 연구에 따르면 자몽 향기는 맥박, 혈압, 체온을 높이고 혈류와 아드레날린 분비 등을 증가시키는 교감신경을 활발하게 해 지방분해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몽 향뿐만 아니라 시트러스 향 계통이 대부분 교감신경을 자극한다.
▶풋사과 향=풋사과 향은 식욕을 저해할 수 있다. 과체중인 사람들이 식욕을 느낄 때 풋사과 향을 맡게 했더니, 맡지 않은 사람보다 체중을 더 많이 감량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편두통을 줄이는 효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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