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5. 21. 01:56ㆍ건강
매일 비타민 D를 섭취하는 것이 암 사망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암연구센터 연구진이 비타민 D 섭취가 암 사망 위험을 12%까지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지난 17일 보도했다.
연구진은 총 10만 5000명의 참가자들에 대한 14개의 연구 데이터를 분석했으며, 비타민 D 중에서도 비타민 D3와 암 발병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매우 많은 양의 비타민 D3를 간헐적으로 섭취했을 경우에는 암 사망률에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았지만, 매일 섭취했을 때는 암 사망률이 12%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비타민 D는 햇빛을 받아 피부세포에서 콜레스테롤 유도체(7-하이드로콜레스테롤)로부터 합성되어 소장에서 칼슘 흡수를 증가시켜 뼈를 튼튼하게 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비타민 D는 햇빛을 받아 피부에서 대부분 합성되며, 음식을 통해서는 적은 양만이 생성된다. 우리나라에선 피부 미용을 위한 자외선 차단이 지나치게 강조되면서 일조량이 적은 북유럽 여성보다 오히려 비타민 D 결핍이 더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즉 자외선이 기미, 주근깨, 잡티 등 피부 노화의 주범으로 강조되면서 햇빛 노출을 지나치게 꺼린 결과로 보인다.
비타민 D를 합성하기 위해 필요한 햇빛은 보통 얼굴, 손, 발 등의 부위를 일주일에 2∼3회씩 화상을 입을 정도의 25% 정도의 강도로 노출하면 된다. 즉 1시간 내에 피부에 화상을 입는 사람이라면 15분간 햇빛을 쬐면 된다.
영국 트리베디 박사팀이 65∼85세 2,686명을 무작위로 추출해 한쪽 그룹에만 비타민 D를 4개월에 1회 10만I.U.(하루 800I.U. 분량)씩 5년간 투여한 결과, 투여하지 않은 그룹에 비해 골반, 손목, 척추 골절(骨折)이 생길 위험은 33%, 골절로 사망할 위험은 12% 각각 감소했다.
특히 비타민 D3 섭취가 젊은 사람들에게보다 70세 이상의 노인들에게 효과가 있었고, 암 진단을 받기 전에 예방 차원에서 비타민 D 보충제를 먹기 시작한 사람들에게 더 효과가 있었다.
연구진은 이 연구 결과가 "암에 걸린 적이 없는 사람들을 포함해 기본적으로 50세 이상의 모든 사람이 비타민 D 보충으로 이익을 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비타민 D는 암의 위험도 줄여주는데 이는 비타민 D가 암세포에 독성이 나타내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또 암세포를 발견해 죽이는 유전자의 역할을 강화시키기 때문이라는 이론도 있다.
많은 사람들이 하루 중 대부분을 실내에서 보내고 실외 활동을 할 때도 옷과 모자 등으로 일광을 차단하기 때문에 충분한 비타민 D를 얻지 못하고 있다. 이에 비타민 D가 많이 함유된 식품이나 비타민 D 영양 보충제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하루에 2,000IU를 넘어서면 안 된다. 야외로 나갈 때는 20분 이상 햇빛에 직접 노출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일상의 식사에서 부족한 비타민 D를 보충할 목적으로 섭취하는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은 뼈의 형성과 장관에서 칼슘의 흡수를 도우며 칼슘의 대사를 촉진시켜 칼슘이 체외로 배설되지 않도록 칼슘의 재흡수를 돕는다.
비타민 D가 포함된 음식으로는 연어와 참치 통조림, 달걀 노른자, 쇠고기 간, 대구 간유 등이 있으며, 햇빛 노출을 통해서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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