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5. 9. 10:20ㆍ각종 정보 모음
치질은 항문 주위 혈관(정맥) 조직이 늘어나거나 부풀어 올라 생기는 질환입니다. 가장 흔한 형태는 치핵(내치핵, 외치핵)이며, 드물게 치열(항문이 찢어지는 상태), 치루(항문선 감염에 따른 누공 형성)도 포함되지만, 일반적으로 ‘치질’이라 하면 치핵을 의미합니다.
⸻
원인
치질은 다음과 같은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합니다
• 지속적인 변비 또는 설사: 배변 시 과도한 힘이 혈관을 확장시킴.
• 오래 앉아 있는 습관: 항문 부위 혈액순환 장애 유발.
• 임신 및 출산: 자궁 압박으로 인해 정맥 압력이 증가.
• 비만: 하복부 압력이 증가하면서 정맥혈 흐름 장애.
• 무리한 운동 또는 무거운 물건 들기: 복압 상승.
• 고섬유 저수분 식사: 배변 시 변이 단단해져 항문 손상 유발.
⸻
증상
치질의 종류에 따라 증상이 다릅니다
● 내치핵
• 배변 시 무통성 출혈 (선홍색 피)
• 항문 밖으로 돌출 (탈항) – 진행 시 통증 동반 가능
• 가렵거나 묵직한 이물감
● 외치핵
• 항문 주위 딱딱한 멍울
• 심한 통증, 특히 혈전이 형성된 경우
• 붓기와 가려움
⸻
진단 방법
치질은 주로 문진과 신체검사로 진단하며, 필요 시 다음과 같은 검사가 시행됩니다
• 항문 시진 및 직장수지 검사
• 항문경(Anoscopy): 항문 내부를 시각적으로 확인
• 대장내시경: 출혈 원인이 다른 대장질환인지 감별
⸻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
다음 중 2가지 이상 해당된다면 전문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 배변 시 출혈이 자주 있다
• 항문 밖으로 무언가 튀어나왔다가 다시 들어간다
• 오래 앉아 있으면 항문이 묵직하고 불편하다
• 항문 주위가 붓고 아프다
• 잦은 변비나 설사를 겪는다
⸻
치료법
치질의 치료는 보존적 치료부터 수술적 치료까지 다양합니다
1. 보존적 치료 (초기 치핵에 효과적)
• 식이 조절: 고섬유식, 수분 섭취 증가
• 좌욕: 하루 2~3회, 10분 정도 따뜻한 물에 항문 담그기
• 약물치료: 국소 연고, 좌약, 항염제 등
2. 시술적 치료
• 고무밴드 결찰술: 혈류 차단으로 치핵 괴사 유도
• 적외선 응고법: 열로 혈관 응고
3. 수술적 치료 (심한 치핵, 3~4기)
• 치핵 절제술(Hemorrhoidectomy): 전통적 수술 방법
• PPH 수술 (스테이플러 방식): 통증이 적고 회복 빠름
⸻
예방 방법
생활습관 개선이 핵심입니다:
• 섬유질 풍부한 식사 (채소, 과일, 통곡물)
• 수분 충분히 섭취 (하루 1.5~2L 이상)
• 규칙적인 배변 습관: 배변 욕구 있을 때 참지 않기
• 오래 앉아 있지 않기: 1시간마다 일어나기
• 적절한 운동: 혈액순환 촉진
• 항문을 과도하게 닦지 않기: 피부 자극 방지
⸻
예후 및 회복 경과
• 초기 치핵은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도 완치 가능.
• 진행된 치핵은 시술이나 수술이 필요하나, 대부분 회복이 잘 되고 재발률도 낮음 (특히 생활관리 병행 시).
• 수술 후 일시적으로 통증, 출혈이 있을 수 있으며 1~2주 내에 대부분 호전.
⸻
생활환경 및 관리 팁
• 좌욕기 구비: 가정용 좌욕기 사용은 회복에 큰 도움.
• 변비 예방용 식단 유지
• 화장실 체류 시간 줄이기: 5분 이내가 이상적
• 화장실에서 스마트폰 사용 피하기
• 부드러운 화장지 또는 비데 사용
• 스트레스 관리: 장운동과 면역에 직결됨
⸻
마무리
필요시 병원에서의 진료는 꼭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질은 부끄러운 병이 아니며, 조기에 관리하면 불편 없이 건강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각종 정보 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초보 캠핑인을 위한 준비물 체크리스트 & 팁 총정리 (1) | 2025.05.09 |
---|---|
아기 치아나는 시기와 유치 빠지는 시기 바로알기 (2) | 2025.05.09 |
콜린성 피부: 열에 민감한 피부의 비밀 (1) | 2025.05.05 |
단순포진 (Herpes Simplex Virus Infection) 완벽 정리 (0) | 2025.05.02 |
대상포진 완벽 가이드: 원인부터 예방까지 (0) | 2025.04.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