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3. 18. 20:22ㆍ행복한 우리 가족의 여행이야기
고학년인 첫째 지수가 학교에서 일주일에 한번씩 일기를 써 간다. 매주 일기의 주제를 뭘 써야 되는지 자꾸 물어봐서 그것도 너무 스트레스.
우리는 주말에 집에 그냥 있을 수가 없다. 지수 일기를 위해서라도 놀러를 나가야 한다ㅠㅠ
서울랜드를 갈까 한울공원을 갈까 고민하던 중..
이번주는 한울공원으로 ..
다음주는 서울랜드 가기로 하고 간단히 준비 후 출발했다. 우리집에서 40분 걸리네~
배곧한울공원 위치
경기 시흥시 해송십리로 61
https://naver.me/5NCp1PcX
한울공원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조금만 걸어가면 바로 볼수 있는게 에코투어버스라고 적혀 있는 굴다리가 나온다. 그쪽으로 조금만 걸어가다 보면 해수풀장이 나오는데..
우와~~ 해외에 온 느낌. 이국적인 분위기의 풀장~ 너무 예뻤다..
사진을 너무 못 찍었네~ 실제로 보면 진짜 이쁜데.. 그래서 인터넷에 사진 하나 가져왔다.. 이런 모습이다.
여기가 레드벨벳의 놀이 뮤직비디오를 찍은 곳이란다.
너무 예뻐서 여름에 한번 올 예정이다.
우리의 목적지는 여기가 아니라서..다음 목적지로 다시 출발~
여기는 자전거 타는 사람들, 반려견이랑 산책하는 사람들, 가족들과 퀵보드 타는 사람들, 커플이랑 데이트 하는 사람들이 많이 눈에 띄였다.
그래서 그런지 반려견 변을 치울수 있게 배변봉투함도 있었다.
가는길에 카페도 있다.
해질녘이나 일몰명소로 유명한 해넘이 카페.
<해넘이 카페>
걸어가는 길이 너무 멀어서 중간 중간에 쉴수 있게 이렇게 앉을수 있는 의자나 포토존이 군데 군데 많이 있었다.
바닷가 근처라서 그런지 바람이 너무 세서 ..
추웠다...ㅠㅠ
그런데..우리가 찾는 어린이놀이터가 보이질 않는다..
한참을 걸었는데도...없어서..운동하며 힘차게 걷던 아주머니께 물었다..그랬더니..
어린이놀이터는 저기 끝에 위치 해 있고 여기서 너무 멀다고 그랬다.. 날씨만 좋으면 걸어 가겠는데..
네비로 검색해보니 차로 7분 거리..너무 멀다..
날씨도 너무 추워서 다시 차를 타고 가기로 했다..
추위에 얼굴까지 빨개진 지수~
가는 길에 이쁜 곳이 있으면 사진도 찍고,
천둥오리 6마리가 2마리씩 짝을 지어 가는 모습이 신기했는지 지희가 사진 찍고 싶다고 해서 찍었다.
근데..바람이 정말 장난 아니다!!
이제 봄을 알리는 개나리도 폈네~~
다시 차로 돌아가서 인터넷 검색후 다시 찾아갔다.
한울공원 어린이 놀이터의 가까운 주차장은
시흥배곧SK뷰 아파트 옆 육교 건너편에
작은 규모의 무료 주차장이 있다.
거기에 주차를 하면 되는데..거기는 이미 만차...
거기 말고 유턴해서 반대편에 보면 어린이놀이터 바로 앞에 차들이 세워져 있다. 거기에 운 좋게 세워 놓고 놀았다.
넓은 모래 밭에 여러가지 종류의 놀이기구가 있어서
어린아이들이 하루종일 놀기 좋게 되어있다.
어린아이들은 모래놀이를 많이 하고 있어서 돗자리준비 필수고, 모래놀이 장난감, 물티슈, 먹을 물 준비 해가면 좋을꺼 같다. 그리고 햇빛을 가리는 곳이 없어서 더운 날에는 모자가 필수일꺼 같다.
어린이 놀이터 부근에는 수도시설이나 화장실이 없다.
모래를 털수 있는 바람 나오는 곳은 있다.
수도시설을 이용 하려면 인근 갯벌체험장을 이용해야하고, 화장실은 생명공원의 카페 화장실을 이용해야 되서...
조금 그런부분은..아쉬웠다.
그리고 매점도 없고, 도로변에서 트럭에서 커피,물, 솜사탕, 바람개비 등 잡품 정도는 팔고 있었다.
집에 연이 있으면 가지고 가면 좋을꺼 같다.
바닷가 근처라 바람도 많이 불어서 연이 엄청 잘 날아갔다. 사진에는 다른사람이 날리는 연 보고 부러워서 찍었다. 다음에 놀러가면 집에 있는 연 들고 가봐야지~
오늘은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 추워서 많이 못 놀았는데 .. 다음에 날씨 좋을때 한번 더 가보고 싶다.
유아나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은 한번쯤 가면 좋아 할꺼 같다. 우리 지수는 몇번 놀더니 ..재미 없대..
퀵보드 몇번 더 타고 집에 가자네..
너도 이제 컷구나...
다음에는 조금만 더 위로 올라가면 갯벌체험장이랑 짚라인 타는데도 있대~ 가기도 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