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0. 25. 23:49ㆍ주관적인 맛집 리스트
백화점에서 집으로 가는 길에 할머니가 곱창전골 먹으러 가자 그래서 들른 명촌의 맛집 " 진미돌곱창~"
여기는 여전히 사람이 많구나..
명촌에는 가게가 따다닥 붙어 있어서 주차 할곳이 잘
없어서 불편한데 ..여기는 주차장이 넓어서 그런 걱정이 없어서 좋다..
입구에 들어선 순간 곱창의 특유의 고소한 향이 코를 찔러서 입에 침이 고였다..
우리는 자리를 잡고 곱창구이3인분, 곱창전골3인분,
오겹살2인분을 시켰다..
음식이 나오길 기다리는데 ..지희가 또 말썽을 피워서
밥 먹기 전부터 울음 폭탄 터트렸다..
휴..ㅠ 나는 언제쯤 우아하게 앉아서 밥 먹어보나..ㅠ
(오늘 산 지희 새신발~)
음식이 나오자 다시마 하나 쥐어주니 입맛 다시며
먹기 시작했다.. 그 입이 얼마나 이쁘던지..^^
우리는 또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말썽 꾸러기 지희를
번갈아 보면서 밥을 먹어야만 했다..
사진으로 봐도 헐빈해 보이네~ 배가 고파서 그런가 양이 조금 적어서 아쉬웠다..
맛은 ..곱창은 맛없을수가 없지~~
입에서 곱이 터지면서 고소한 맛이 입안 가득 퍼졌다~
너무 맛있었다~
곱창전골 사진은 없는데.. 곱창전골도 처음에는 음??
조금 싱거운데..이런 느낌인데 끓이면 끓일수록 더 깊은 맛이 나면서 옆에 사이드로 나온 땡초 하나 썰어서 넣어 주면 시원하고 얼큰하고 너무 맛있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또 가고 싶을 정도로 생각나는 곳이다..
조금 아쉬운점은..양이 조금만 더 많았으면 더 좋았을텐데...사장님~~조금만 더 인심써주세요~~
조금만 더 양을 늘려주세요~~~제발요~~~ㅋㅋㅋ
할머니는 후딱 밥을 먹고 지희 따라 다니며 어디 못 가게 막고 지희는 그게 싫어 울고 불고..
지희가 너무 울어서 우리는 맛을 음미할 시간도 없이
후딱 먹고 집으로 돌아 와야만 했다..
집으로 돌아와서 입가십으로 감을 먹었다..
할머니 입맛을 닮아서 지희가 감을 엄청 좋아한다..
감 보자마자 달려 들어 먹겠다고 감 숨기는 울 지희~
너를 미워 할수가 없어~~치명적인 매력 덩어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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