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요리: 콩나물무침(안매운 콩나물요리, 아이들 반찬)

울집 첫째 지수가 제일 좋아하는 반찬 중 하나가 콩나물 무침이다. 울엄마가 해준 나물만 먹어봤지 직접 해보지 않아 검색 해보고 먹어본 결과 너무 맛있게 잘 먹어준 요리를 적어 본다.

먼저 콩나물은 뿌리 끝을 다듬어서 깨끗한 물에 한번 씻어서 준비한다.
냄비에 물을 가득 담고 소금 1/2큰술을 넣어 끓여준다.

물이 팔팔 끓을때 콩나물을 넣는다.

콩나물을 넣고 콩 익은 냄새가 날때까지 삶아주는데 내가 시간을 계산해본 결과 한 4-5분정도 삶아주면 되는거 같다.
너무 오래 삶게 되면 물러지는 결과가 초래된다.

삶아진 콩나물은 바로 찬물에 행궈준다.
그리고 콩나물을 시금치 처럼 물기를 짜주지말고 체에 받쳐서 물기를 빼준다.

만약 콩나물을 손으로 꼭 짜게 되면 콩나물이 질겨지고 식감도 안좋아진다.

당근이랑 대파를 넣어도 되는데 울 첫째가 싫어하는 관계로 당근이랑 대파는 패스~~

국간장 1/2큰술, 꽃소금 3/2큰술,다진마늘 1/2큰술,
설탕 1/2작은술(조금 넣어줌)

손으로 조물조물 야무지게 무쳐준다.
맛을 한번 보고 싱겁다고 생각되면 소금을 조금 더 넣어준다.
아이들은 이렇게 하고 어른들은 소금이랑 간장을 조금 더 넣어줬다. 우리는 경상도 사람이라 간을 세게 먹기 때문에 ..ㅎ

그리고 마지막으로 참기름 1큰슬과 통깨 1.5큰술 넣어주면 끝.

아삭아삭 맛있게 잘 먹는 울 첫째 ~
잘 먹어주니 엄마가 거 뿌듯하고 기분이 너무 좋아~
담에도 다른 요리 배워서 또 맛있게 해줄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