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망이랑 파프리카 차이점(맛있는 파프리카 고르는방법,피망과 파프리카 구분,차이, 색깔별 파프리카 효능)

# 피망과 파프리카의 차이

서양식 고추로 부르는 피망과 파프리카는 똑같은 식재료이나, 우리나라에는 피망을 개량한 작물이 ‘파프리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들어왔기 때문에 피망과 파프리카를 다른 것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

◆ 모양

파프리카와 피망은 중남미의 ‘캐시컴 아늄(Capsicum annuum)’을 개량한 고추로, 파프리카보다 피망이 더 길쭉하게 생겼으며 끝이 뾰족하고 울퉁불퉁하다. 과육의 경우는 피망이 얇은 편이며 파프리카는 두껍다. 피망은 빨간색과 녹색 밖에 없지만 파프리카는 빨간색, 노란색, 주황색, 보라색, 하얀색 등 다채로운 색상을 자랑한다.

◆ 맛

피망은 수분 함량이 적고 육질이 질긴 편이다. 약간 매운 맛과 단 맛이 공존한다. 반면, 파프리카는 피망보다 당도가 높고 수분 함량이 많으며, 아삭아삭한 식감을 지니고 있다.

◆ 영양소

피망에는 100%천연원료비타민A,C가 많이 함유되어 있고 식이섬유와 리코펜과 카로틴도 풍부하게 들어 있다. 특히 빨간 피망은 녹색 피망보다 천연비타민C 함유량이 높으며, 리코펜과 카로틴도 더 많이 함유하고 있다.
파프리카는 피망보다 100%천연원료비타민C 함유량이 훨씬 높다. 파프리카의 100g당 천연비타민C 함량은 375mg으로 피망의 두 배다.
피망은 비타민 C가 다량 함유돼 있어 1개만 섭취해도 성인 하루 필요량이 모두 채울 수 있다. 피망은 수용성 비타민으로 삶으면 맛과 영양성분이 떨어지거나 파괴된다.
볶거나 구울 경우 비타민이 보존되며 단 맛이 증가하며 소화흡수율도 높아진다. 벌꿀을 같이 넣어 갈아 주스로 마시면 피로회복에 매우 좋은 식품이다.
피망은 비타민A와 C가 풍부해 우리 몸의 저항력을 길러주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므로 꾸준히 먹으면 감기나 질병 예방 효과에 좋다.

파프리카는 색깔별로 영양소가 조금씩 다른데,
녹색은 다른 색의 파프리카보다 열량이 적어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으며, 유기질과 철분이 풍부해 빈혈에 좋다.
주황색은 천연비타민C가 가장 많아 피부 미백 효과에 좋아 주근깨와 멜라닌 색소 생성을 억제시켜줘 여성들에게 좋다.
빨간색은 비타민A가 풍부해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면역력을 강화시켜주고 성인에게는 암 예방과 골다공증 예방에 좋으며,
노란색은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주고 고혈압 예방에 도움을 준다.

# 맛있는 피망 고르는 법

피망은 꼭지가 시들고 마르지 않고 단단한 것이 좋다. 햇빛을 잘보고 자란 것일수록 영양가가 높으며, 선명하고 짙은 초록색으로 광택을 띠고 있는 것이 좋다. 그리고 표면이 단단하지 않다면 시간이 많이 지난 것일 확률이 높기 때문에 살이 두꺼우며 육질이 단단한 것을 고르면 된다.
또 껍질에 잔주름이 없고 크기가 균일하고 굴곡이 심하지 않고 매끄러운 것을 고르면 된다. 특히 붉은색 피망은 초록색의 피망을 완숙시킨 것으로 단맛이 강하다.

우리 지수는 파프리카 킬러다. 할머니가 키워줘서 그런지 파프리카를 엄청 잘먹는다. 어릴때 놀이공원에서 지수가 파프리카를 먹는걸 보고 어떤 아주머니가 어린아이가 파프리카를 그렇게 잘 먹냐고 부럽다고 했다. 나는 지수가 소풍 가거나 놀이공원, 야외에 놀러 갈때도 꼭 빠트리지 않고 챙겨갈 정도로 지수가 엄청 좋아한다. 파프리카에 영양분이 많이 들어 있다고 하니깐 자주 사줘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