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8일 문센데이

2019. 11. 18. 23:55울 막둥이 지희의 성장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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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센터 가는 날이라 울엄마랑(할머니) 같이 갔다.
집에서는 활발한 애가 문센가면 소심이가 된다고 그랬더니 ..안 믿길래 같이 가봤다..

가는 시간이 조금 애매한 시간이다 보니 울 지희 낮잠 시간이랑 얼추 맞아 매번 문센 강의실 앞에서 깨워서 들어간다.. 그래서 그런지 수업시작하면 어리둥절, 비실비실, 엉덩이는 내 무릎에 붙인거 마냥 내곁에서 벗어나지를 못한다..

처음갔을 때는 처음이라 그렇겠지..두번째 갔을때도 아직 두번째니깐 그랬는데..오늘 세번째 가서도 똑같았다..
울엄마 그 모습보고 한숨을 백번 쉬었다..

집에서는 망나니 처럼 날뛰며 돌아다니더니..왜 밖에서는 그런거냐고 화도 내보고 엉덩이를 밀쳐도 보고,,
손을 잡고 직접 가보기도 하고 ,,하지만..아무 소용없었다..ㅠㅠㅠ

악기 사용후 선생님한테 갖다 줘야하는데 안가고 내 무릎에 앉아 있는거 을엄마가 직접 손잡고 선생님 앞까지 데려다 줬는데도 부끄러워서 악기도 안주고 도로 돌아와 내 무릎에 앉았다 ㅠ

어휴..너를 어쩌면 좋니..엄마는 소심한 아이보다 활동적이고 긍정적인 아이가 좋단다..
우리 지희는 너무 집에만 있어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이제 키키도 가 보고 문센도 하나 더 신청해서 듣고
활발하게 할수 있게 노력해 봐야겠다..

오늘 수업은 모래놀이 수업이였다..
우리 지희는 모래를 직접 만진건 처음이라 ..신기하지??
신나게 만져보고 놀았음 좋겠는데..한번 만져보고 옆에 친구 한번 보고 또 한번 만져보고 할머니 얼굴 한번 보고..에효...


담주 마지막 수업도 잘하자~
담주는 홍시로 놀이한다는데...아...홍시라....


오늘 선물도 받았다.. 아령모양의 짤랑이~??
소리가 참 찰지게 잘난다~
우리 지수가 참 좋아할 물건이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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