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3일 "언니의 잘못된 동생 사랑 "

2019. 12. 24. 01:00울 막둥이 지희의 성장스토리

반응형

울 지수가 최근에 공부도 너무 잘하고 동생이랑도 잘 놀아주고 혼자 알아서 척척 할려는 모습이 기특하고 그리고 곧 크리스마스가 다가와서 겸사겸사 지수 선물도 살겸 오랜만에 코스트코에 갔다. 울엄마는 대량으로 사는 코스트코를 싫어함. 왜 싫어? 난 구경할것도 많고 해서 좋은뎅 ..ㅋㅋ

(울지희 초콜릿 먹었게요? 안먹었게요?ㅋㅋ)

카트기가 큰탓에 둘이 같이 카트안에 넣어줬더니 둘이 잘논다. 샤인머스켓 상자 앞에 붙어 있던 비닐을 뜯어 장난 치며 놀길래 그러려니 하고 나는 내 볼일 보고 있었는데.. 처음에는 깔깔깔 웃음소리가 나더니 나중에는 울 지희가 넘어 갈 정도로 웃길래 뭐하나 봤더니...
참..이 상황에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지수야~ 뭐하니???
울 지희는 언니 이런 모습을 보며 깔깔깔~~넘어간다~

점점 강도가 세져서 여기서 멈췄다.
지수야~~ 그러면 안돼~ 그건 큰일날 일이야~~
그래도 둘이서 비닐 하나 가지고 저렇게 웃으며 노는 모습이 너무 예뻐 보였다.
너희둘 평생 좋은 언니, 동생 사이가 되었으면 해~~ㅋ
울 지수의 선물은 ..당연~~엘사~~

둘중 몇번의 고민 끝에 울 지수는 밑에 있는 걸 샀다.
가격적으로나 구성면으로나 나도 밑에 있는 걸 추천해줬음 ..ㅋㅋ

그런데..기분 좋게 간 코스트코에서 ..정말 화가 나는 일이 있었다. 계산할려고 물건을 내리는데 계산대 점원이 샤인머스켓의 비닐이 뜯겨져 있는걸 보고 어..2kg짜리가 4개가 들어갈수 없는데.. 이렇게 큰거 4개가 들어갈수가 없어요!!이러는거다..처음에는 아니예요..아이들이 뜯어서 그런거다..그렇게 얘기 했는데도 ..아니라고..우리를 의심하는게 아닌가!!!우리가 다른 걸 뜯어서 넣은 것처럼 얘기하는게 아닌가!! 정말 화가나서.. 아니..말씀을 왜 그렇게 하시냐고 그러면 우리가 다른걸 뜯어서 넣은거냐고!! 아이들이 카트기 안에서 뜯어서 이렇게 된거라고!! 아..진짜 짜증이..뭐 이런 개같은 상황이 ..진짜 아이들만 없었음 고객센터 뒤집어 엎었을텐데..진짜 오XX(내이름)성격 다 죽었다!!!
그런데 진짜 그런 취급 받으니깐 기분 정말 더러웠다!!
이봐요~저 인생 그렇게 안살았어요~ 그거 얼마 한다고 하나 더 사면 되지 ..저 그런짓 안하거든요!!!

반응형

'울 막둥이 지희의 성장스토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2월1일 일상: 사랑받는 우리 삐약이  (0) 2021.02.01
개구쟁이 울 지희 (943일째)  (0) 2021.01.31
11월 18일 문센데이  (0) 2019.11.18
11월17일 하루일과  (0) 2019.11.17
11월 12일 (+497)  (0) 2019.11.12